소소한일상

[계수밤농장] 시흥 계수 밤 농장, 30개월아이와 함께, 비용, 준비물, 이용시간

뚜부두 2023. 9. 11.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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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지난 주말 시흥에 위치한 계수밤농장 다녀왔어요. 올해는 9월 2일 밤농장 오픈했다고 해요. 주소: 경기도 시흥시 계수동 635-1. 서울, 경기 어디에서도 1시간 이내에 갈 수 있는 곳이라 인기가 많을 듯하여 발 빠르게 다녀왔어요. 주차는 100여 대 가능하니 걱정하지 않고 가셔도 됩니다. 제가 다녀온 지난 주말까지는 예약하지 않고 방문 가능했는데요. 9월 16일 주말부터는 예약하신 분만 방문 가능하니, 주말 방문하실 분들은 네이버에서 꼭 예약한 후 가세요! 평일은 예약 없이 방문 가능. 영업시간: 오전 10시~오후 5시. 

 

  • 비용

입장료는 없음
주워서 가져가는 밤 1KG에 1만원
고구마는 캐서 2.5KG에 1만 원
(고구마 체험은 9~11월 초까지 한다고 해요.  

  • 준비물

긴팔, 긴바지(두꺼운 바지- 특히 어린이는 필수!)
모자, 장갑(장갑은 어른 장갑은 구비되어 있으나 아기들 장갑은 없어요, 준비되어 있던 장갑도 면장갑이나 챙겨간 고무장갑 사용했습니다.),
운동화
개인 비상약(밴드, 모기약), 모기기피제,
간단한 음료수와 간식.

  • 개인 배낭 및 주머니 사용금지
  • 돗자리 반입, 사용금지 / 음주금지 

저희는 오후 3시 반쯤 도착했더니 오후 3시까지 왔어야 한다고 말씀하시더라고요. 체험시간이 2시간이라 5시까지 내려오려면 3시까지는 와야 한다는 말씀이셨던 듯해요. 1시간 반이면 충분할 것 같아 5시 이전까지 내려오겠다고 말씀드렸더니 흔쾌히 입장시켜주셨어요. 입구에서 바구니와 집게 챙겨서 올라갔어요. 다행히 조금 올라가서 밤이 많이 떨어진 나무 한 그루 발견할 수 있었고, 거기서만 캐도 충분했어요.

집게와 밤 담을 가방, 어른 목장갑은 구비되어 있는데 아기 장갑은 준비되어 있지 않아서 아이들은 따로 준비해 간 장갑 끼워줬어요. 어른들은 처음엔 면 목장갑 끼고 했는데 밤 가시가 정말 따갑더라고요!! 준비해 간 두꺼운 장갑 꼈어요. 밤 가시 정말 따가워요!!!
              장갑+모자+두꺼운 바지. 모기기피제
아래 사진 보이시나요.. 밤 줍고 싶어서 무심코 앉았다가 엉덩이에 가시 박힐 뻔한 우리 딸.. 엄마가 장갑에 긴바지는 준비했는데, 더운 날씨에 두꺼운 바지까지는 못 입혔어요. 더운 날씨에 모기 정말 많았고요.


저희가 간 날엔 모기가 너무 많아 1시간 정도 줍다가 내려왔어요.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1kg만 주워가고 싶었는데 저울에 달아보니 정말 딱 1kg였어요. 현금으로 만원 드렸어요. 계좌이체 가능합니다. 봉지에 담아주시곤 후하게 조금 더 챙겨주셨어요. 밤 한 알 맛보라며 까주셨는데 우리 딸 맛있다며 오독오독 잘 먹더라고요. 집에 와서도 생밤 물에 살짝 불려 생률로 까주니 잘 먹네요. 많이 딱딱하지도 않아 30개월 아이가 오도독 씹어먹을 수 있을 정도!

밤 따기 체험은 10월초 정도면 마무리 될수도 있으니 늦지 않게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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