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제 날씨도 따뜻해지고 코로나도 많이 잠잠해졌으니 우리 아이들 데리고 놀러 다니셔야죠. 돌아다닐 만하면 다가오는 황사와 미세먼지. 하루하루 언제 날씨와 공기가 좋을지 모르니 아이들과 다닐 만한 곳 많이 알아두셔야 합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용인 놀이터는 용인 만골근린공원입니다. [주소: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기흥로 116번 길 10] 만골근린공원 최대 장점은 바로 옆 기흥 도서관이 있습니다. 주말 들뜬 마음으로 외출했는데, 갑자기 날씨가 좋지 않다던가 생각보다 기온이 낮다면 어떻게 해야 하지 고민 많이 되시잖아요. 그럴 땐 우리 아이들 데리고 기흥도서관 가셔서 도서관 구경도 해보고 책도 읽어주시면 되니 마음 편하게 주말 나들이 다녀오시는 것 어떠실까요?
제가 사진으로 보여드리는 공간은 위 지도에서 핑크색으로 칠해진 작은 공간뿐이에요. 생각보다 상당히 넓습니다. 아이들 킥보드도 탈 수 있고요. 날씨와 코로나로 분수는 중단되어 있지만 날씨도 풀리면 분수도 볼 수 있을 날이 올 거라 생각합니다. 산책길도 잘되어 있어서 애완견 산책하시는 분들도 많으시고요. 단 그늘막과 텐트는 금지입니다. 그리고 꼭 지켜주셔야 하는 것은 가지고 온 쓰레기는 꼭 되돌아가시길 바랍니다. 종량제 쓰레기봉투 모으는 곳도 따로 없으니 들고 오신 쓰레기는 꼭 가져가셔야 합니다. 매점은 작게 하나 있어요. 컵라면과 과자, 아이스크림 등 군것질 요깃거리 있어요. 간단한 도시락과 아이들 간식, 음료 싸서 놀러 가시는 것 추천드립니다.
어린이 놀이시설입니다. 초등학교 고학년 아이들도 신나게 뛰어놀만큼 규모가 크고요. 난이도도 꽤 높습니다. 큰 아들은 3살 때부터 놀기 시작했어요. 5살 되니 이제 날아다니네요. 그물 놀이터 아래에 따로 받침대가 없어서 4살 이하 아이들에게는 조금 어려울 수 있어요. 그물다리 건너지 않아도 중간중간 미끄럼틀과 계단이 있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다만 주말오후에는 초등학교 고학년 아이들도 뛰어다녀서 유아기 아동들 데리고 가시면 부모님들께서 함께 다니셔야 할 수 있어요. 저희 집도 3살, 5살 아이들이기에 주말 오후에는 같이 놀아줘야 해서 자주 이용하는 시간대는 토요일 오전 10시 전후랍니다. 이때는 생각보다 아이들 없어서 한쪽이 돗자리 깔고 있으면 뛰어다니며 놀다가 돗자리 찾아오더라고요.
주차는 만골근린공원 전용주차장이 있어요. 그리 넓진 않아서 주말 오후에는 갓길 주차도 많이 되어 있더라고요. 도서관 방문 하시는 분들은 기흥도서관 주차 가능해요. 5살 정도 되는 아이라면 기흥도서관 둘러보시고 놀이터까지 걸어가시는 것 추천드립니다. 더 어리면 유모차 태우시거나 이동수단 없으시면 은근히 걸어가시기에 힘드실 수 있어요. 기흥도서관에서 공원 놀이터까지 가시는 길에 가파른 계단 또는 살짝 오르막길로 가셔야 하기에 3살 딸은 안아달라고 하더라고요. 화장실은 전용주차장 앞쪽에 남자화장실 여자화장실 있고요. 매점도 옆 건물에 같이 있습니다. 날 좋은 날 돗자리와 도시락 싸들고 봄소풍 다녀오세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근린공원 내 타프금지, 텐트금지, 취사행위 금지, 쓰레기투기 금지, 전동퀵보드 금지, 드론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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