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일상

느티나무도서관 / 동천동 도서관 / 용인 아이와 함께 가기 좋은 도서관

뚜부두 2023. 4. 25.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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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오늘은 아이와 함께 가기 좋은 도서관 추천해드리려고 해요. 위치는 용인시 동천동에 위치해 있어요.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수풍로 116번 길 22] 민영도서관이지만 정말 잘 관리되고 있는 도서관이라 아이와 함께 다녀오시기에 정말 좋을 듯해요. 일요일 오후 2시에는 책 읽어주는 프로그램도 있으니 주말 오후 아이와 함께 다녀오시면 좋을 듯합니다. 무료로 이용하실 수 있는 도서관이고요. 회원제입니다. 가시기 전 느티나무도서관 홈페이지 들어가셔서 회원 가입 하시고 가시면 더 편리하게 이용 가능 하세요. 회원 가입하시고 나면 회원마다 바코드가 주어지고 대여하실 때에 바코드로 인식 후 대여 가능합니다. 

 지하1층부터 지상 3층까지 되어있고요. 위 사진 정면에 나무문으로 들어가시면 바로 1층이 나오고, 왼쪽문으로 들어가시면 계단이 있는데요. 계단 따라 내려가시면 작은 카페와 지하 1층 아이들 전용 공간이 나와요. 아래 사진이 지하 1층 사진이고요. 안쪽으로 아이들과 편히 앉아서 책 보실 수 있게 소파도 마련되어 있어요. 지하 1층이지만 폴딩도어로 외부공간과 연결되어 있으니 아이들이 조금 큰 목소리로 이야기해도 소리가 분산돼서 좋았어요. 아. 그거 아시나요? 우리 남자아이들 중에 유독 목소리 큰 친구들 있잖아요. 사실은 시끄럽게 하고 싶어서가 아니라 자기 목소리가 얼마나 큰지 모르는 거일 수 있데요. 그런 아이들에게는 목소리 크기를 알려주어야 한데요. 예를 들면 1단계는 소곤소곤, 우리가 엘리베이터나 도서관 같은 데서 다른 사람에 피해되지 않게 행동할 때는 이렇게 소곤소곤 이야기해야 해. 2단계는 지금처럼, 집이나 평소 생활할 때 목소리야. 편하게 말해도 돼~. 3단계는 큰 목소리야. 놀이터나 노래 부를 때는 조금 큰 목소리여도 돼. 이렇게 목소리 크기를 알려준 후 도서관 같은 곳에서는 우리 지금 1단계로 이야기하자~ 이렇게 알려주면 매우 유용하더라고요. 

 계단 올라가시면 여긴 1층 입니다. 일반서적들과 앉아서 읽으실 수 있는 책상이 있어요. 공간 너무 매력 있죠. 저도 한번 가보고 반해서 한동안은 연달아 몇 번을 갔는지 모르겠어요. 2층과 3층에는 이용 중이신 분들이 많아서 사진은 못 찍었는데, 2층에서는 각종 dvd도 대여 중이에요. 간단한 인쇄와 복사도 가능하십니다. 3층에는 커먼즈 메이커 컬렉션, 갖가지 공구, 보드게임/ 카운터, 물음표와 쉼표, 동네 공방, 동네 부엌뿐만 아니라 텃밭 연습장까지 있어요. 층마다 무선인터넷 사용 가능하고요. 3층에서 외부 계단이 1층까지 연결되어 있어요. 날씨 좋은 날은 이 계단으로 오르락내리락 걷기만 해도 운치 있고 기분 좋아지는 하루가 되실 수 있을 거예요.

 햇볕 쨍한 주말 느티나무 도서관 나들이 꼭 추천드려요. 도서관 앞문 말고 뒷문으로 나가시면 동천체육공원도 있어요. 배드민턴 치시는 붙들고 계시고 킥보드 연습 중인 아이도 있더라고요. 뒤쪽 공원 산책로도 매우 잘 되어 있으니 운동삼아 산책 삼아 한 바퀴 돌아보시는 것 추천드려요. 주차공간이 매우 협소해요. 가까이 사시는 분들은 살랑살랑 걸어가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애봉이네 집에서는 걷기엔 거리가 좀 멀어서 공용자전거 이용해서 가곤 해요. 하루 10분이라도 숙제처럼 책 읽고 나면 나 자신에게 자신감을 심어주는 것 같아 좋더라고요. 모두들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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