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일상

[스티치커피로스터스] 동천동 카페 스티치커피로스터스

뚜부두 2023. 6. 30.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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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동천동에 위치한 커피숍 스티치커피로스터스에 다녀왔어요. 커피맛집으로 유명하더라고요. 제가 간 날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외관은 사진을 남기지 못해서 너무 아쉬워요. 가게 바로 앞 주차장 있고요. 주차공간이 협소하진 않아요. 주차공간이 없다면 실내 자리도 만석일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고요? 실내 사진 보여드릴게요.

ㄷ자 주방형식으로 오픈주방이고요. 처음 들어갔을 땐  매우 개방적인 느낌이었는데, 앉아서 이야기하다 보니 또 가깝지만 각 개인 테이블 프라이빗도 느껴지기도 한 것 같고요? 오묘하네요. 사장님께서 인테리어에 신경 많이 쓰신 것 같아요. 조용한 시간대에는 혼자 와서 커피 마시고 책 읽으며 힐링하고 가기에도 안성맞춤 카페처럼 느껴졌답니다.

커피 맛집답게 안쪽에는 직접 로스팅 중이셨어요. ‘맛있는 커피는 좋은 생두로부터'라는 생각으로 꼼꼼하게 엄선한 생두와 오렌 로스팅 경험으로 맛있는 커피를 제공한다고 가게 소개글을 남겨두셨던 만큼, 열정적으로 로스팅 중이셨어요. 교육과 창업상담도 하신다고 하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문의해 보셔도 좋을 듯합니다.

얼죽아인 제 커피 아이스아메리카노와 친구가 주문한 아메리카노. 가격은 같아요. 이건 백 프로 제 주관적인 생각인데요. 어디 가면 아이스가 500원 정도 더 비싸기도 하잖아요? 그런 집들은 대부분 따뜻한 아메리카노보다 샷이 한잔 더 들어간 경우가 많더라고요. 가격이
같다면 컵 크기도 비슷? 하다고 느껴지기도 했던, 정말이지 너무나도 주관적인 제 생각이었습니다. 하하. 제가 조만간 꼭 방문해서 펙트체크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뜨거운 아메리카노 맛은 모르겠지만 친구의 첫 입 맛표현은 ”진하다~~“였고요. 저 또한 아이스아메리카노도 진했어요. 저는 첫 입에 이런 무거운 맛을 정말 너무 좋아하는지라, ”크,“ 하고 너무나도 만족했어요! 얼음이 녹아가면서 진한맛은 점점 스며들어가면서 구수한
맛이 느껴져서 더 좋았어요. (제가 다른 데에는 큰 호불호가 없는 편인데, 커피에는 호불호가 있어서 산미 강한 커피는 약간 불호 더라고요.)

유리창 너머 소나무에 장맛비가 어찌나 쏟아지던지, 조금만 더 조금만 더 하다가 몇 시간을 머물렀네요.^^ 빗소리가 ASMR같기도 한 게 식곤증이 몰려오는지 슬슬 졸리더라고요. 오가는 길이 왕복 2차선 도로이긴 하나 주변에 맛집도 많고 커피숍도 많아서 운전하시는 데에는 전혀 어려움 없으실 듯합니다. 날 좋은 날 좋은 곳에서 맛있는 커피 한잔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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