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일상

[곤지암 반디숲] 경기광주 아이와 가볼만한 곳, 곤지암반디숲

뚜부두 2023. 6. 27.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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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 드릴 곳은 경기광주 곤지암에 위치한 곤지암 반디숲입니다. [곤지암 반디숲 / 경기 광주시 곤지암읍 신대길 139-22(곤지암읍 신대리 165-36)]. 한 번 다녀온 후 너무 만족해서 또 가고 싶은데 이후 완전 핫플레이스가 돼버렸더라고요. 그럴 법도 한 게 6,000원 입장료만 내면 음료 한잔과 함께 숲체험도 가능하고 물놀이까지 가능하니 가성비로는 따라갈 만한 곳이 없는 것 같아요. 일단 위치는 아래 링크 참고하시면 됩니다. 

https://place.map.kakao.com/1076891209

 

곤지암 반디숲

경기 광주시 곤지암읍 신대길 139-22 (곤지암읍 신대리 165-36)

place.map.kakao.com

 2차선 도로 따라 가다 골목으로 들어서면 망설여지는 포인트마다 표지판을 세워두셔서 찾아가시는 데에는 전혀 어려움 없으실 거예요. 주차장은 따로 마련되어 있지 않은데, 주차요원 한 분이 안내해 주시니 안내해 주시는 대로 주차하시면 됩니다. 아래 사진은 본 건물이고요. 지하 1층에는 실내도서관 겸 키즈카페처럼 에어바운스와 트램펄린 등 아기자기하게 놀 곳이 마련되어 있어요. 문제는 한쪽에 담금주를 전시해 두셔서 남편은 아이들 주변 절대 못 가게 보초 서듯 주시하고 있었네요.  

 전체 규모가 3만평 정도 된다고 해요. 저희 가족은 아래 지도에 동그라미 되어 있는 곳에 머물러서 간단하게 산책만 해봤어요. 빨간색 선 따라갔다가 돌아왔어요. 10분 정도.. 이 날 너무 더웠거든요. 가을쯤 운동화 단단히 신고 재방문해서 크게 꼭 돌아봐야겠어요(2탄 기대해 주세요!!). 입장료 6천 원 내시면 숲체험과 카페 1층에 준비해 놓으신 물놀이까지 가능해요. 음료도 1인 1잔씩 주시고, 매장에 별도로 가래떡구이, 군고구마 (5천 원), 컵라면(2천 원), 그 외 머핀과 찹쌀떡 판매하고 계셨어요. 매장에서는 외부음식 반입금지! 꼭 매장에서 파는 음식 사드셔주세요. 

 입장료는 캐빈이나 파티룸 예약하셔도 다 내셔야 하는거구요. 본관 1층 실내에도 커피마실 공간 있고요. 바깥쪽에도 파라솔 아래에 앉아서 커피 마실 공간이 준비되어 있어요. 테이크아웃잔에 준비해 주시니 바로 산책하면서 드셔도 좋을 듯합니다. 저희는 10시 20분쯤 도착했는데 이른 시간에 실내에 앉아서 커피 드시고 계시는 분들이 많아서 실내 사진은 못 찍었어요. 현장 결제하시고 나면 사장님께서 안내사항 차근차근 설명해 주신 다음 아이들에게 미션을 주세요. 숲 산책을 하면서 식물 이름 한 가지를 알아오라고 하시는데요. 산책 후 수행하면 선물 하나와 초콜릿메달 하나를 주세요. 성취감과 인사의 중요성까지 알려주시는 인자한 할아버지 사장님 이셨어요.

 

 캐빈이나 파티룸 예약하시면 외부음식 가져와서 드셔도 됩니다. 당연 취사는 금지되고 있고요. 배달음식 가능! 피자, 치킨 배달도 된다고 하니 시켜드셔도 좋을 것 같아요. 저희식구들은 늦은 아침을 먹고 가서 간단한 간식 도시락 싸들고 가서 물놀이하고 난 뒤 케빈에서 먹었어요. 저는 캐빈 A형 예약하고 갔고요. 10시 타임예약해서 2시간 잘 놀다 왔어요. 가려는데 아쉽더라고요. 선선한 가을에는 10시, 1시 타임 두 타임 동시 예약해서 갈까 싶어요. 사장님께 여쭤보니 두 타임 예약하면 10시부터 3시까지 총 5시간 이용가능하다고 하셨어요. 예약한 캐빈으로 바로 가서 아이들 래시가드로 갈아입히고 다시 본관으로 갔어요. 

  1층에 아담하게 아이들 물놀이 할 수 있게 준비해 두셨어요. [물놀이 입장 안내: 피크닉 캐빈, 피크닉 타운, 피크닉 하우스 이용 방문객 (사전 예약)에 한함. 이용시간: 1시간. 유아 안전을 위해 부모님 중 1인 동반입장]. [수질 보호 안내: 각종 신발(아쿠아 슈즈, 슬리퍼, 샌들 등)은 벗고 입장. 비누 방운 놀이 불허, 유해한 장난감이나 도구 사용 금지]. 사장님께 미션 수행 후 선물로 받은 물총과 거북이 하나씩 들고 물놀이 정말 재밌게 했어요. 타일이 논슬립형이어서 맨발로 들어가도 전혀 미끄럽지 않아요. 물은 지하수라 처음 들어갈 땐 차가웠는데, 햇볕이 워낙 뜨겁다 보니 차가운 줄도 모르겠더라고요. 

 아이들이랑 남편 물놀이 하고 있는 사이 저는 산책길 따라 가봤어요. 5분쯤 걸어 들어가니 캐빈 B형과 예쁜 집이 나오네요. 아래 왼쪽 사진은 따로 예약하지 않아도 사진 찍고 놀 수 있는 집이고요. 오른쪽은 예약하셔야 들어갈 수 있는 캐빈이에요. 예약자 없으시면 자물쇠로 문 잡궈두시더라고요. 캐빈 예약자가 없으셔서 앞에 파라솔 아래 의자에 앉아 쉬시는 분들도 계셨어요. 이제 여기서 오르막을 올라가 봐야 하는데, 이건 정말 등산입니다. 저는 다음에 꼭 올 거 기 때문에, 오늘은 이쯤에서 다시 하산! 뱀과 벌 주의! 꼭 길로만 다니셔야 해요.

 입장료만 내면 제공해 주시는 메뉴는 아메리카노(Hot/ Ice), 생수, 오렌지 주스, 핫초코, 약초차, 영지버섯차, 산야차차 있었어요. 영지버섯차는 면역력 개선, 암예방, 호흡기 개선, 간 기능 보호, 심혈과 질환 예방에도 좋다고 해요. 산야차차는 피로 해소, 신장과 간 및 폐의 건강 보호에 좋고 표고버섯, 영지버섯, 야관문, 아로니아, 참취 등등 10가지 약초를 넣어 만드신 건가 봐요. 배달은 네네치킨, 처갓집양념치킨, 도미노피자, 미스터피자, 꽈배기, 샌드위치까지 배달되네요. 커피 주문하는 곳에 붙여놓으셨으니 어렵지 않게 찾으실 수 있을 거예요. 우연히 알게 돼서 주말 오전 다녀온 곳인데 모처럼 정말 알차고 기분 좋은 곳이었어요. 백 프로 제 돈 주고 다녀왔고요. 대 만족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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