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일상

원터치 얼음트레이 리뷰

뚜부두 2023. 5. 20.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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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날씨가 갑자기 더워졌어요. 다음 주면 다시 기온이 조금 내려간다곤 하는데, 어쨌든 날짜가 벌써 5월 중순이 지나고 있잖아요. 올여름은 훨씬 더 덥고 비도 많이 온다니 습할 텐데, 또 어떻게 한 해를 잘 보내야 할지 벌써부터 걱정되네요. 더운 날씨에 시원한 음료만큼 열 내리기에 좋은 건 없죠. 애봉이네는 냉온정수기 사용하고 있는데요. 얼음정수기로 바꾸자니 비용이 만만치 않고, 제빙기를 사자니 또 너무 과한 것 같고요. 매일매일 얼음트레이에 얼음 얼리기는 생각보다 할만한데요. 손목 비틀어 얼음 트레이에서 얼음을 꺼내는 게 항상 제일 스트레스였었어요. 그러던 와중 알게 된 원터치 얼음트레이!. 이거다. 하고 바로 주문했어요. 쿠팡에서 주문했고, 해외배송으로 생각보다 긴 시간 걸려 도착했어요. 메이드 인 차이나. 설명서가 다 중국어라 그림만 이리저리 보고 바로 해보기로 해요.

사진엔 스쿱이 빠졌어요. 성의 없게 슉슉 퍼면 얼음 네다섯 개 들어갈 정도로 작은 스쿱 하나까지 있어요. 주둥이 작은 컵에도 얼음 속속 옮겨 담을 수 있어서 저는 매우 만족합니다. 얼음 통 있고요. 실리콘 얼음틀 하나 있고, 원터치로 얼음을 빼낼 수 있게 해주는 사각 틀까지 있어요. 무엇보다 얼음틀을 얼음통에 쉽게 넣고 뺄 수 있게 손잡이를 만들어 놓으셨다는 게 베리 굿입니다. 아마 저 손잡이 없으면 물 채운 얼음트레이를 얼음통에  넣다가 다 쏟아버렸을 것 같아요. 여하튼 4*8=32로 한 번에 64개의 얼음을 만들 수 있어요. 하루 밤 냉동실에 넣어 둔 후 아침에 꺼내 보았어요.

손잡이 잡아 꺼낸 후 사각 틀을 맞춰 꼽으세요. 그 뒤 버튼이 있는 뚜껑을 덮어서 누르면 된다고 알고 있어요. 뚜껑 덮을 때 아래 사진에 노란색 동그라미처럼 홈과 틀을 맞춰서 덮으셔야 해요. 잘 맞춰 덮으셨으면 뚜껑에 있는 초록색 버튼 누르시면 끝. 남겨보려고 한 손으로 찍고 한 손으로 누르니 엉망이 되어버렸어요. 그래도 포기할 수 없어 한 손으로 휴대폰 들고 팔꿈치로 반대편 누르고 버튼 꾹 눌러봤어요. 결과는 대 성공. 트레이에 얼음 하나 남아있지 않고 다 빠졌어요. 손목 비틀지 않고 얼음 트레이에서 얼음 다 빼내니 너무 만족스러웠어요. 바로 에스프레소 한잔 내려서 아이스아메리카노 뽑아서 마시며 리뷰글 쓰고 있답니다. 애봉이는 대 만족. 트레이 구매에 도움 되셨음 해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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