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이는 열에 민감해서 돌 이전부터 열이 난 직후 꼭 저체온으로 떨어지더라고요. 소아과 진료 때 여쭤보며 그럴 경우 바로 응급실 가야 한다고 하니, 사실 응급실 가도 큰 대안은 없을지도 모르며 꼭 껴안고 응급실 도착하면 아마 아이는 정상체온으로 돌아왔을지 모른다더라고요. 아이가 처음 저체온으로 떨어진 날 방방 대며 일단 한 여름이었지만 아이를 꽁꽁 싸매고 저의 큰 패딩으로 감싸 안아 줬어요. 금방 올라가긴 하던데, 유아 저체온증은 왜 생기는지 알아볼게요.
유아 저체온증은 영아나 어린이의 체온이 정상 범위보다 낮아지는 상태를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체온이 36.5°C에서 37.5°C 사이로 유지되는 것이 정상이지만, 이 범위를 벗어나면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저체온증은 일정 시간 동안 몸의 열생산이 열 손실을 초래할 만큼 충분하지 않을 때 발생합니다. 저체온증은 중증도에 따라 분류될 수 있으며, 중증도는 체온의 수준과 동반 증상의 심각성에 따라 결정됩니다.
저체온증의 원인은 여러 가지이며, 주요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환경적 요인**: 춥거나 습한 환경에서 오랫동안 머물거나 의류가 부적절한 경우 저체온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2. **질병 또는 상태**: 감기, 폐렴, 신경성 저체온증, 섭취 불량 등과 같은 질병 또는 상태가 체온을 낮출 수 있습니다.
3. **타액의 손실**: 구토나 설사로 인해 수분을 잃을 경우 체온이 낮아질 수 있습니다.
4. **대사 속도의 변화**: 신생아나 영아는 성인보다 대사 속도가 느립니다. 따라서, 몸이 충분한 열을 생성하지 못해 체온이 낮아질 수 있습니다.
저체온증의 증상은 다음과 같을 수 있습니다:
- 얼음 손이나 발
- 둔한 모습
- 피부가 창백하거나 파랗게 변함
- 발한
- 구토
- 의식 장애
저체온증은 치명적인 상황이 될 수 있으므로, 발견되면 신속하고 적절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유아가 저체온증 증상을 보이면, 적절한 조치를 취하여 몸을 따뜻하게 보호하고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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